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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든 크고 작은 리스크를 한번씩 경험해 봤을 것이다. 언론에 노출 된 것도 있을 것이며, 소비자의 고발로 인해 정부 처벌도 받았을 것이고, 발생은 하지 않았지만 내부 임직원들은 알고 있는 잠재 리스크도 있을 것이고. 


이 책은 위기 관리 컨설팅사인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대표 컨설턴트 겸 CEO인 정용민님이 쓴 책으로, 가상인물을 내세운 소설 형태의 일화 위주로 내용을 쓰고 있다.


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해킹, 한진해운 소말리아 해적 납치, 식중독 유발 성분이 검출된 매일 유업, 채선당의 임산부 폭행, TV 고발 프로에 노출된 웅진코웨이의 실제 사례도 언급하면서 현실성도 더 하였다.


가끔은 과할 정도로 이런 리스크도 있나? 생각도 들지만, 리스크는 결국 발생 했을 때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하고 또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체계를 짜는 것이니 이런 사례가 만약 우리 회사에 발생한다면이라는 전제하에 고민해볼 만 문제이다.


저자가 말한 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1.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위기 예측

 2. 예측된 위기를 발생 빈도와 발생 시 위해도를 기준으로배열

 3. 가장 고위험군에 든 예측된 위기를 하나씩 들여다 봄

 4. 고위험군 위기를 관련 부서에 각각 할당해 나누어 줌

 5. 각 부서에 해당 위기의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제출

 6. 부서에서 받은 위기 관리 방안을 잘 결합


그 외 기업이 리스크 관리를 잘 운영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고민해 볼 만하다.

1. CEO를 포함한 전사 임직원의 미디어 트레이닝

2. 매뉴얼은 구축하되 현실성 있게 업데이트

3. 위기 관리 TFT의 운영과 긴급 사건 대비 시나리오 구축

4. M&A같이 침묵해야할 이슈가 있고, 리콜같이 정직하게 대응해야 할 이슈 구분

5. 위기 관리는 홍보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의 협업이 필요하고 경영진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


그리고 너무 위기 관리를 잘 해버리면 관련 부서 아마 CPR 등 홍보팀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에, 리스크가 발생되어 어느정도 진행될 때 긴급 투수로 투입되어야지 홍보팀의 소중함을 안다는 이야기는 리스크 관리 부서의 고충을 잘 말 해준다.


저자 홈페이지: www.jameschung.kr

저자가 쓴 책 목록: www.jameschung.kr/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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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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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http://www.yes24.com/24/Goods/13315629?Acode=101


한 때 잠깐이나마 MBA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학벌로 평가되는 시기이고 MBA가 어느정도 보완 효과가 있다고 생각도 하였고, 좀 더 화려해 보이는 일들에 대한 욕심도 있고 하여 MBA를 잠깐 이나마 생각을 해 보았다. 학업에 대한 열망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결국 MBA를 가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더 나은 곳에서 더 나은 직장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을 하였을테니 말이다.


일본 작가가 쓴 책이다. 늘 그렇지만 일본 작가는 참 좋은 기획을 한다. 일본 작가인 만큼 일본의 직장인들이 미국/유럽 등 유명 MBA를 수강하게 된 계기, 배운 것들,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 대해 짧게 많은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각 MBA 학교 특징, 커리큘럼, 학비 등의 정보를 짧게나마 소개도 하고 있다. 2014년에 출간된 책이라 2013년을 기준으로 쓰인 책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 MBA 학교에서 제시된 토론 주제는 지금 생각해봐도 의미있는 내용들이 있어 참고해볼만 하다.


  •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 리더십과 기업 윤리

 - 2003년 이라크 전쟁, 폭탄이 설치된 가옥이 있고 그 안에 이라크인 3명이 남아 있을 때, 부대장은 부하의 생명을 위험을 무릅쓰고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가?


  • 스탠퍼드: 성장 기업의 매니지먼트

 - A와 B는 벤처기업의 공동차업자이다. 벤처캐피털이 주자 조건으로 이사를 A 한명이 맡아달라는 요청이 왔다. 내가 A라면 B에게 어떤 식으로 설명할 것이가?


  •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 영어 스피치로 호응을 얻는 기술 '스피치 라이팅'

"If the action changes, the reputation changes. The confidence changes if the reputation changes. The life changes if the confidence changes, This is my lesson at Wharton.


  •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스쿨 오브 매니지먼트: 변명하지 않기 위한 훈련

 - 항공업계에서 성공한 사례를 레스토랑 체인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까? 스타벅스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형용사는? 그 형용상를 지웠을 때 어떤 비지니스가 연상되는가?


  • 컬럼비아 비지니스 스쿨: 통합 마케팅 전략

 - 델타 항공은 제트블루 항공의 성공을 모델 삼아 저가항공 사업에 뛰어들어야 하는가?


  • 시카고대학 부스 비지니스 스쿨: 창업자 육성을 위한 컴피티션


  • 미시건 대학 로스 비지니스 스쿨: 글로벌 인재의 조건

 - 1994년 설립된 반야트리는 아시아에서 급성장을 이루었다. 어떻게 CSR를 다하면서 성장해 왔는가? 다른 호텔에 비해서 뭔가 특이한 점이 있는가?


  • 다트머스 대학 터크 비지니스 스쿨: 리버스 이노베이션

 - 중국 현지팀의 손으로 시장에 맞는 초음파 진단장치 개발 사례

 - 자기가 제어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이 아닌 내부 요인에만 컨트롤 하기 - 인종 / 출신 국가 등


  • 듀크대학 퓨쿠아 비지니스 스쿨 : 숫자의 이면을 읽기

 - 실적 부진에 빠진 제조회사. 원료 조달, 마케팅, 제조 부분 책임자의 실적 평가


  • 런던 비지니스 스쿨: 역사와 전통을 팔기

 - 라이센싱 사업으로 여로 종류의 제품이 대량으로 판매되어 브랜드의 희석하가 시작되는 버버리가 취할 전략은? 


  • 인시아드: 심리적 요인을 찾아내서 자신을 바꾸자

 - 자신이 이제껏 바꾸고 싶어했지만 바뀌지 않는 습성이나 버릇은? 왜 바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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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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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의 책인데, 내가 읽은 것은 그 중 제1권 <유라시아 견문> 중, 몽골의 올란바토르부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까지, 첫 1년의 기록이다.


유라시아의 사전적 의미는 뭘까? 라는 궁금증이 일어났다. Eurasia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이름이라 하고, 총 면적은 5492만 ㎢, 세계 전육지의 40%라는 광활한 영역을 가르킨다. 책 서문을 보면 서진에 서진을 거듭하여 터키까지 이른다는 표현이 있다. 그리고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공간적 장벽을 허물고, 전통과 근대 사이의 시간적 단층을 돌파해내고 싶다는 문장, 유라시아사를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이 이 책의 존재를 정의내리고 있다. 


책이 두꺼워서 몇장 읽고 덮을 뻔 하였지만, 프롤로그에 저자만의 유라시아를 정의한 내용이 아니었다면 흥미를 쉽게 잃었을 것 같다.


새 천년 초원길과 바닷길의 복원은 판갈이의 출발이다. 백 년간 끊어지고 막혔던 동서의 혈로를 다시 뚫어 물류와 문류를 재가동하는 유라시아의 재활운동이다. 국격Border이 통로Gateway가 되고, 지리는 재발견되고 지도는 다시 그려진다. 작금의 모순과 균열을 미-중간의 패권 경쟁으로 오독해서는 안된다. 서구를 배타하지도, 근대롤 폄하하지도 않는다. 사물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분이다. 유럽을 유라시아의 서단으로 지방화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름을 바르게 불러주는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 근대와 전근대의 분단체제를 허물고 유라시아적 맥락으로 동서고금을 재인식하는 것이다. 유러브이 자만도, 아시아의 불만도 해소하는 대동세계의 방편이다. 한반도 동남단, 경주의 석굴암은 서역과 페르시아로 이어졌던 누천년 유라시아 연결망을 무묵히 증언하고 있다.


저자의 여정은 태국에서 '조선 지식인 유길준이 쓴 서유견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태국 치앙라이에서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흥화興華라는 간판을 발견하면서 동아시아의 냉전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인민해방군이 남진하여 윈남성 성도인 쿤밍을 장악하였다.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되었지만, 국민당 잔군은 여전히 서남부 내륙 윈남성에는 그 세력들이 존재하였던 것이다. 항복을 거부한 일부는 남하하여 버마(미얀마)로 숨었고, 스스로를 반공구국군이라 개칭하였다.  미국은 반공구국군을 내륙으로 침투시켰다. 1953년 한반도 휴접협정에도 불구하고 전선의 총성은 멈추지 않자, 반공구국군 버마와 태국 산악지역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도 끌여들였다. 하지만 유엔총회에서 버마의 영토주권을 침해하고 있는 중화민국의 잔군을 철수시키라는 요구도 있었고, 탈식민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던 장제스 역시 철군을 단행하였지만, 버마에서 쫓겨난 이들은 낯선 대만이 아닌 태국의 치앙라이의 마에살롱 마을을 선택하였다. 생계를 위해 태국과 버마 사이의 아편 무역 중계를 하였다. 해발 1800미터의 고산지대라 양귀비를 재배하기 적격이었다. 지금 이곳은 차밭으로 유명하다. 우롱차 차밭을 기반으로 지금은 커피, 약초 재배도 시작하였고 어느덧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도 길게 늘어서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태국의 화교/화인 신문도 공급되고 있다. 또다른 중화망의 한 연결 고리이다.


태국에서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중화민국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네트워크 중화제곡, inter-localism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낸다. 태국의 영자신문 <방콕 포스트>에서 중국의 해양 실크로드 구상과 아세안의 미래를 토론하는 학술회의가 예고되어 있다며, 그 다음은 아세안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모든 이야기가 이렇게 이어지니 단편적인 유라시아사가 아니라 정말 서문에서 밝힌 그대로 "근대와 전근대의 분단체제를 허물고 유라시아적 맥락으로 동서고금을 재인식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의도가 이해되었다. 


그 이후에도 

- 중국의 춘절이 크리스마스 같은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을까?

-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의 탄생

- 인도태평양의 균형자 인도네시아

- 유라시아의 축 몽골

- 아시아의 하늘을 잇는 저가항공사

- 실학자들의 나라 싱가포르

- 이슬람 경제의 메카 말레이시아

- 할랄산업

- 필리핀의 슬픈 민주주이, 근대화와 속국 민주주의

- 대동

- 시안의 미래는 장안이다, 서역의 출발점

- 서유기, 구도와 득도의 길

- 신장위구르의 중국화와 세계화

- 일대일로의 사상: 후안강과의 대화

- 동서고금의 교차로 : 카슈가르 

- 윈남에서 이슬람적 중국을 만나다


등 재미있는 주제로 한가득하다. 이중 몽골의 공산당 이야기, 새롭게 해석한 중국의 시안이야기, 서유기, 신장 위구르에 관한 이야기는 내겐 큰 흥미와 관심으로 이어져서, 관련 서적도 읽어 보고 싶게 만들고 있다.  반면 일대일오의 사상, 후안강과의 대화 내용은 다소 의문이 생겨 작가님에게 메일을 드렸고 작가님도 지금 다른 집필일로 답변을 당장 받진 못하였지만 앞으로의 작가님과 대화 그리고 앞으로 출판될 2권, 3권이 더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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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명강 시리즈 중 하나. 카이스트 정하웅 교수님의 책. 예전에 한 번 읽긴 하였는데 최근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면서 신경망 그리고 텍스트마이닝의 네트워크 분석의 매력에 크게 빠져 있는 상태라 그런지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우연히 티비를 틀었을 때 EBS의 <과학다큐 비욘드>에서 네트워크 과학을 소개하는 프로를 본적이 있었다. 물리학자 윤혜진 교수님이 진행이었는데, 이 책에는 카이스트 박사과정 윤혜진 학생으로 소개되어 다소 색다르기도 하였다. EBS 과학다큐 비욘드 내용을 잠시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우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네트워크 사이언스

 

세상 만물을 물리로 풀어내는 과학자들이 나타났다도시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을 하는지부자들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과학으로 풀어내는 물리학자들이들은 어떤 시선으로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는 걸까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물리학자 윤혜진은 1870년대 이후 새로운 아이디어로 나온 특허는 드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기존의 아이디어가 조합되어 나온 조합특허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거다.

 

세계 최대 복잡계 연구소인 산타페 연구소의 제프리 웨스트 교수는 도시가 ‘15%의 법칙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밝혀냈다도시가 두 배 성장할 때 어떤 것은 15% 더 성장하고어떤 것은 15% 덜 성장한다는 것이다세계의 어떤 도시라도 예외는 없다.

 

하버드대 인터넷과 사회를 위한 버크만 클라인 센터’ 요하이 벵클러 교수는 지난해 미국 대선 보도를 받아들이는 이용자들의 이용패턴을 네트워크 지도로 그렸다미국 대선을 강타했던 가짜뉴스’ 논란이 가짜뉴스 그 자체가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달린 문제라는 것을 분석해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네트워크 사이언스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하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초연결사회연결을 거부할 수 없다면 내가 어디에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네트워크를 통해 알아보는 부자의 특성가짜뉴스의 특징과 판별법 등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과학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너무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유튜브 링크도 찾아보았다.



복잡계 네트워크를 가장 쉽게 표현하는 것은 바로 고속도로와 항공망. 고속도로의 경우 한 도시마다 일반적으로 3-4개의 도로가 연결된 반면, 항공 네트워크의 경우 뉴욕, 시카고, LA의 경우 무수히 많은 항공망이 연결되어 있다. 


이를 다시 그래프로 표현하면 멱함수 분포 곡선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x축의 우측으로 가면 갈 수록 연결 횟수가 많은 소수의 점을 나타낸다. 이를 이용한 수많은 자연/사회 현상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 국회의원 네트워크: 구글 검색을 통해 얻은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허브 조사


의 그래프는 시각화도 잘 되어 있어 한참을 쳐다 보았다.


문득 드는 아이디어로는 화장품도 요즘은 멀티 브랜드, 멀티 채널인데 소비자가 2개 이상의 브랜드를 함께 쓴다고 가정하였을 때, 허브 브랜드가 존재할 것 같았다. 더 나아가 허브 제품도 있을 것이고. 허브 제품 구매자와 비구매자 간 비교 분석을 하거나, 허브 제품 비구매자에게 허브 제품 구매 유도하는 CRM을 하였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인지 분석하는 것도 의미 있어 보인다. 


이 책덕분에 복잡계 네트워크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만약 대학원을 가 석사 공부를 하게 된다면 이것을 전공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 책 링크: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정하웅 교수님 홈페이지 링크 : http://stat.kaist.ac.kr/

 - 윤혜진 교수님(노스웨스턴대 경영학교 교수님) 홈페이지: http://hyoun.me/

 

참고문헌

-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링크", 2002년

- 마크 뷰캐넌, "넥서스" , 2003년

- 던컨 와츠, "스몰월드", 2004년

- 마크 뷰캐넌,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2004년

- 강병남,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 21세기의 정보과학", 2010년

-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버스트: 인간의 행동 속에 숨겨진 법칙", 2010년


일반독자의 경우 링크나 넥서스, 과학 분야는 링크, 인문 사회 과학분야는 스몰월드, 대학 수준의 교재는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



<몇가지 용어들 정리>

1. 복잡계 네트워크: 점(vertex, node)과 연결선(edge, link)들로 이루어진 집합을 의미한다. 특히 연결선들이 들어오고 나오는 방향이 있는 경우 방향성 네트워크라고 하고, 각 연결선들에 가중치가 부여된 경우 가중치 네트워크라고 한다. '네트워크 이론'은 응용수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다루는 이론으로, 수학의 그래프 이론에서 비롯하였다. 현재 전산학생물학경제학사회학 분야에 널리 적용된다 (출처: 위키피디아)

2. CSSPL : Complex Systems and Statistical Physics Lab 복잡계와 통계 물리학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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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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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넘어서

서평 2014. 7.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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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에 관한 서적 중 내가 읽어 본 것이라면 존 나이스비트가 쓴 메가트렌드 차이나정도 였을 뿐, 막연하게 이렇게 될거라는 예언(?)의 느낌이 강하였다. 

앨빈토플러의 책을 빌리러 회사 자료실에 갔지만 없었다. 2008년 이후 경제 위기가 몇 년동안 뉴스를 강타하는 이 시점에서 눈길을 끄는 책 제목이 하나 있었다. 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이 책을 읽는데는 오래 걸렸다. 문구 하나하나가 새로운 것도 물론 있었고, 곱씹어 볼 내용도 많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와 닿았던 문구들 몇가지 공유해 본다.

에너지 자원과 공포심
새로이 출연한 경제주체훨씬 더 거대해진 다국적 기업과 은행노동조합자원수출국의 카르텔통제되지 않는 방대한 양의 화폐고정 환율제에서 변동 환율제로의 전환인구 폭발새로운 첨단 기술핵심 사회시스템의 오류사회 구성원의 급격한 심리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경제위기는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폭등하는 물가
다국적 기업과 수 많은 대기업들이 치솟는 원료값 때문에 수익성 악화를 겪고엄청난 액수의 자금을 차입하여 기존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라.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아무리 현실적이라 하더라도 시나리오는 가상의 일일 뿐이를 기반으로 마련한 대안들을 통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기 바란다.

통합적인 해법의 필요성
경제학만으로는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우리가 겪게 되는 문제들 가운데 많은 것들은 경제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하지만 사람들은 과거의 타성에 젖어 잘못된 방향으로 열중하고 있다.

변화를 위한 전략
산업국가에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대다수의 일자리는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다화이트칼라와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인구가 블루칼라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수 보다 더 많아지는 초산업사회로의 변화과정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정부의 실업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이러한 흐름에 역행해서는 안 된다디트로이트의 자동차공장 같은 거대한 생산시설에서 세상의 모든 실업자를 위한 충분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어떤 사람이 난로 수리를 전문적으로 행하는 소규모 서비스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면 정부기관에서 보증을 제공하여 그 사람이 성공적으로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또 그 사람의 회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식으로 정부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서비스산업은 기본적으로 노동집약산업이며그런 만큼 실업률을 낮추는 효과가 매우 크다.
 실직한 교사는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주류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소수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고의료 분야에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준의료 서비스기관을 설립하여 간병이나 조산 같은 일을 맡아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정책결정방식
경제정책은 기업 경제전문가소비자시민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 다음 산업분야별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물론 이와 같은 방식이 가능해지려면 중앙정부에서 정책결정권한과 예산집행권한을 파격적으로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의 경제로 통합되는 세계
사회 구성원들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소유하게 되는 초 산업화 시대에는 대중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미래를 창출해내는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면 우리는 산업화시대의 낡은 정책수립방식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미래주의의 정착
미래주의에서는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 다분히 민주적이다이렇게 하는 게 윤리적으로도 더 이롭고 실질적으로도 더 나은 방식이기 때문이다뛰어난 소수의 사람들이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을 수립했다 하더라도 다수의 일반인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계획은 실패로 끝날 뿐이다.

다음은 부록의 느낌으로 앨빈 토플러의 어록! 
특히 21세의 문맹을 정의한 문장은 눈길이 오랫동안 머물렀다.


젊은이에게 보내는 메시지
  •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직업을 선택할 때 꼭 10년 뒤에도 유망할지를 생각해보라.
  •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 해보라!
  • 나는 독서기계다미래를 상상하는 데는 독서만큼 유용한 방법이 없다그것은 저자가 오랜 세월을 바쳐 연구한 것을 짧은 시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떄문이다.
  • 대학 때 저널리즘 강의를 듣지 않았다고 신문사에서 받아주지 않았는데 만화라도 그리겠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었고다음 학기에는 신문사의 편집장이 되었다정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곳이든 길이 있게 마련이다.
  • 작은 일을 할 때도 큰 그림을 그리며 실행하라그래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기업 경영에 관한 메시지
  • 지식이 노동의 가치를 좌우하게 된다때문에 작업 시간도 획일적인 시간에 따를 필요가 없다한 마디로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세상이 온다.
  • 구글의 규모는 엄청나다아이디어와 지식으로 승부하고 있지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이 경제 안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 21세기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이들이 아니라 학습할 줄도학습한 것을 망각할 줄도,재학습할 줄도 모르는 이들이다.
  • 미래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그것도 예상치 못한 순서로 온다.
  • 앞으로 프로슈머 경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백만장자들이 수두룩하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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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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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전쟁

서평 2014. 7.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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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전쟁 표지>

읽게 된 계기

우선 제목이 자극적이라 그런지 손이 먼저 갔다. 예전에 미네르바의 경제전쟁이라는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경제 현실이 진실인지 다양한 도표를 제시하고 있다.  꼼꼼한 비교 분석 없이 선택한 펀드, 약관 한 번 제대로 읽지 않고 설계사의 권유로 가입한 보험, 월급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월급 전쟁의 목차를 볼 때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와 집필 의도
기업의 재무상태를 감사하고 돈의 흐름을 감시하는 공인회계사로 일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왔다직장인들을 만날 때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정부와 기업금융회사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데 월급쟁이들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다며순진무구한 생각과 무지한 금융지식이 안타까워 책을 쓰게 되었다은행과 보험회사대기업정부가 어떻게 직장인들의 월급에 빨대를 꽂는지 알려주는 책


책 내용
세금환율은행신용카드마이너스 통장펀드보험부동산학자금 대출프랜차이즈 사업퇴직금연금 그리고 재테크로 이어지는 구성들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살면서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 법한 주제와 내용이다당연히 쓰고 있는 신용카드, 1인 1보험 시대라며 알리는 보험회사들의 구조를 설명하는 책어떤 유명 블로거(MBA 블로거)는 이 책은 위험하다고 한다가령은행의 예대마진을 비판하는 내용을 보면서 은행의 기본 구조가 예대마진인데이러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를 걱정하면서대만 내 생각은 이 책은 은행이 없어져야 한다!라기 보다는 직장인들이 별 생각 없이 내고 있는 은행 수수료중복적으로 가입하는 보험 상품밑도 끝도 없이 붓는 펀드사업비가 얼마인지도 모른 채 가입하는 연금 상품주변 사람에 휩쓸려 주식 대열에 참가하는 대신 이러한 금융 상품들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현명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게 안내를 해주는 책으로 생각된다가령 10% 기대 수익에 끌려 대출 받아 주식펀드에 가입할게 아니라, 6%의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의 돈을 먼저 갚으라는 저자의 주장은 한 방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가 될 것이다.

그러면서 최고의 재테크는 다름 아닌

  • 현명한 소비
  • 절약
  • 자신만의 무형상품 개발
이라는 다소 원론적이면서도 사람들이 쉽게 잊고 있는 내용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의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나를 위한 책을 사거나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을 위해 여행을 가는 현명한 소비. 5%의 기대 수익율 보다 5만원을 절약하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여기저기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나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자기 개발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기본을 다시 떠올리며 조금 더 현명한 내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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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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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 스토리

서평 2014. 7.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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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 스토리. 책을 읽기 전부터 탐스의 1+1 기부 이야기는 각종 언론을 통해 들어왔었고 회사 내 내의 강의에서도 여러번 언급 되었던 터라 실은 이미 알고는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올 봄 부터 회사 동기 3명과 함께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하였는데, 우리가 제안한 비지니스 모델을 좀 더 발전 시키기 위해 회사의 지원을 통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의 책을 쓴 이유로부터 시작된다. 


탐스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훌륭한 행동주의자들로부터 배운 가르침을 나누기 위해서죠. 이 책이 촉매제가 되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가 더 많이 양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이 TOMS 모델이 탄생한 이야기를 짧게 정리해 본다.

저자는 사업이 아닌 휴가 목적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였고, 며칠 동안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여행을 다니며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세상 어딘가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하나의 Fact 이겠지만, 이를 눈으로 직접 보고서 새로운Act 즉, 신발 기부 운동을 펼치겠다는 아이디어를 실행하겠다는 결심은 다른 문제이다. 

 이 아이디어는 간단한 개념이었다. 오늘 신발 한 켤레를 팔면 내일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한다.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신발(Shoes for a Better Tomorrow)', 이것이 내일의 신발(Tomorrow's Shoes)'이 되었고 다시 탐스(TOMS)가 되었다.


사실 내가 이 책을 보려는 목적은 이 회사가 운영되는 비지니스 모델을 보고함이었다. 이는 간단하게 시작하였다. 책상 머리에 모여 컨설턴트들이 현란한 PT를 통해 만들어낸 비지니스 모델이 아닌, 몸소 느끼며 머릿속에 스쳐지나간 하나의 아이디어였다. (왜 모든 위대한 기업들은 이런 스쳐 지나가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신발 디자인을 잠깐 살펴보자. 이는 아르헨티나의 국민적인 신발인 알파르가타라인데 부드러운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 폴로 선수에서 농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신다시피 했다.

<알파르가타>

저자는 현지 제화공들을 참여시켜 신발을 개랑하였고,  당장 물건을 돈을 받고 팔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가까운 친구들에게 신발을 나눠주며 스토리를 알려주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신발을 팔아줄 만한 가게들의 목록을 받은 저자는  아메리칸 래그(American Rag)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단순한 신발 이상임을 깨달은 고객들이 생겨났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타임』, 엘르』 등 잡지에 소개되어 나갔고, 현재는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스스로 나서고 있고 TOMS 스토리에 영감받은 수 많은 사업가들이 생겨난 이야기가 오늘도 끊이지 않고 있다. 

<블레이크가 신발을 신겨주는 모습>

여기까지가 그의 스토리다. 이게  끝이다. 나머지 이야기는 그 과정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회사 운영이야기이다. 사실 이런 기부하는 회사의 사회 공헌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다못해 "매출의 1%를 사회에 기부합니다."라는 문구는 오래전부터 보아왔었고, 사실 식상한 모델로 나에게는 느껴졌다.지난 6월 키엘 매장을 방문하였는데, 키엘은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 ‘MEET MR. BONES’ 프로젝트를 런칭, 이들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에 돕는다고 하였다. 취지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다. 평소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예인까지 합류하였다.

하지만 난 사지 않았다. 왜냐고? 나에겐 이 제품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질 않았기 때문이다. 키엘 매니아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반면 난 TOMS 신발은 사 신고 있고, 한 켤레 더 사 신을 예정이다. 나에게 키엘과 TOMS의 차이는 무엇일까? 취지만 좋다면 사람들은 신발을 다 사야한다. 성선설을 믿는다면...하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 나에게 키엘은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였고, TOMS는 그 반대였다. 훌륭한 디자인과 더불어 착한 가격(49,000원)까지...캐쥬얼한 신발 한 켤레 사려도 이제 10만원은 훌쩍 넘는 신발 가게들 사이에서 TOMS 신발은 충분히 고객을 모으기 충분하였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은 많지만, 기업이 노력하는 만큼 소비자가 더 알아주길(?) 기대한다면 다음 2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 첫째, 그대들이 런칭하는 제품 / 서비스가 고객이 충분히 지갑을 열 만큼 매력적인가?
  • 둘째, 강력한 스토리가 있는가?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몇 가지 글귀를 적어본다.

  • 끝내주는 아이디어와 평균 이하의 실행 능력 보다는 괜찮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실행 능력을 택하겠어요.
  • 기부를 결합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사업에 손익계산보다 더 큰 소명을 부여한다면, 자본이 풍족한 회사들은 누릴 수 없는 기회를 얻게 된다.
  • 진정으로 섬기는 리더는 직원들에게 영감을 준다.
  • 손님이 특별한 요구를 할 대에는 최대한 특별한 존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줘라.
  • 상관없어. 나는 세상을 바꾸고 있어. 난 거기 갔어. 아이들 발에 신발을 신겨줬어. 난 세상을 바꿨어.
  • 당신이 필요에 따라 기부하지 마라. 당신이 돕고자 하는 상대에 따라 상품을 디자인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부하라.
  • 시작하라! 만약 당신의 머릿속에 잠든 그 아이디어가 정말로 괜찮은 아이디어라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사례는 많았지만 내반족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고객에게 양쪽 발의 다른 사이즈의 신발을 늘 두 켤레 사는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특별 제작한 사례는 CS업계에서 또 하나의 오래된 사례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TOMS 스토리가 위대한 것은 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회계사 직장을 던지고 TOMS에 합류한 사람들, 무일푼으로 시작한 인턴들, 스티브 잡스가 차고에서 시작한 것 처럼 아파트에서 TOMS를 믿고 사업을 시작한 초기 멤버들이 그들이다. 

그리고 TOMS와 같은 또 다른 사업이 어디선가 시작되고 있다. 바로 가방 하나가 팔릴 때 마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1년간 무료 급식을 하는 사업을 시작한 피드(FEED)의 로런(Lauren)처럼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원샷(OneShot)의 타일러(Tyler)처럼...

마지막으로 블레이크가 말하는 성공에 대해 정리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한 때 내가 살았음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삶이라도 더 편안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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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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